글제목 : 08.11) 대홍2리 "제2회 꽃길만 걷자!"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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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9-08-19 13:41본문
지난 8월 11일 오전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성환읍 대홍2리 대홍저수지 앞에는 200여 명이 넘는 많은 사람이 모였습니다.
대홍2리 행복마을 만들기 추진위원회에서 주최한 제2회 꽃길만 걷자 축제가 개최되었기 때문입니다.
대홍2리는 성환에 위치한 20여 가구밖에 안되는 아주 작은 마을입니다. 하지만 이 마을에서는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서 마을 주민들이 함께 준비하여 왔습니다. 마을 입구부터 저수지 주변으로 화려한 꽃길을 위해 다양한 꽃을 식재하고, 선진 마을을 방문하여 공부함으로써 마을 행사를 준비하였습니다. 작년 제1회 꽃길만 걷자 행사를 시작으로, 2019대홍저수지 해맞이행사를 개최하였고, 이번에 제2회 꽃길만 걷자 축제까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대홍2리 마을에서는 작년에 행사를 진행하면서 부족했던 점을 기록하고 보완하여 준비하였고, 제2회 “꽃길만 걷자!” 축제에서는 보다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부스를 많이 설치하여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고,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성환풍물단의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제2회 꽃길만 걷자 개회식을 알렸습니다. 이날 행사를 축하해주기 위해서 박상원 서북구청장을 비롯한 시의원, 성환읍사무소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행사를 축하해주었습니다.
개회식을 축하해주기 위해 이화리나 오카리나팀의 연주가 있었고, 어린이 우쿨렐레 공연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대홍2리는 보다 살기좋고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공동체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작년 천안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의 주민역량강화사업인 주민주도공모사업에 이어 올해 현장포럼을 진행하고 희망마을선행사업으로 축제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마을의 리더들이 준비하는 축제가 아닌 마을 주민들이 모두 모여 준비하는 축제로써 공동체의식이 한층 성장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모스이끼 액자만들기 체험, 봉숭아꽃 물들이기 체험, 압화공예체험, 바람개비 만들기 체험, 연등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는 체험부스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대홍2리는 성환에 매주12리와 자매결연을 맺었는데요. 자매결연 마을의 도움을 받아 압화공예 체험이 진행되었습니다. 매주12리는 아파트 단지 마을로 부녀회원들이 함께 모여 각종 체험활동들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이 재능을 살려 이번 축제에서도 모든 사람이 즐길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습니다. 한 마을주민들과의 축제가 아니라 천안의 여러 마을이 함께 축제를 준비하고 도와줌으로써 천안 마을의 미래가 밝을 것 이라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무리 축제가 잘되어 있어도 먹거리가 빠지면 서운하겠죠? 연잎차, 연꽃차 시음회와 배말린 시식, 그리고 잔치국수까지 제공해 주었습니다. 배말린 시식체험은 성환의 특산품인 배를 활용하여 만든 제품으로 지역의 특산품도 알리는 계기가 되었씁니다. 특히 연잎차와 연꽃차는 대홍저수지에서 식생하는 연꽃을 따다 말려서 우려낸 차인데요. 그 향이 매우 깔끔하고 피를 맑게 해주는 등 우리 몸에 좋은 효과를 많이 가져온다고 합니다. 모든 체험이 끝난 이후 마을회관에서는 잔치국수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직접 끓여주는 그 국수의 맛은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마을 만들기의 시작은 주민들의 단합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까지 천안에는 이름이 널리 알려진 유명한 마을이 없습니다. 하지만 대홍2리와 같이 마을의 작은 움직임은 곳곳에서 볼 수 있는데요. 마을 주민들이 함께 모여 회의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마을의 변화는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앞으로 천안의 마을 곳곳에서 축제가 개최되고, 천안의 모든 시민들이 천안의 마을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