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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목 : 대학생들이 병천 관성 2리를 방문한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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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4-08-1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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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대학생이 간다’에 참여한 대민지원 팀이 7월 10일 병천면 관성2리에 간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제9회 대학생이간다’ 아이디어 공모전에 참여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으로 조성된 ‘병천면 아우내 지역문화센터’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자 방문을 한 것입니다. 대학생 팀은 주변 마을과 원거리의 마을 주민분들에게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게 됩니다. 이날 천안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 안재인 팀장은 “대학생 참여 팀과 주민들과의 협업으로 많은 의견이 도출되기를 기대합니다. 아울러 아우내 지역문화센터 개관에 필요한 프로그램 관련하여 주민들의 많은 의견이 나오도록 참여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하며 대민지원 팀과 관성2리 마을을 매칭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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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의견 수렴 시간이 시작되고 이장님의 관성 2리 마을 소개가 먼저 이루어졌습니다. “저희 마을은 ‘옷갓골’이라 하여 조선시대에는 갓과 의복을 주로 생산하는 마을로 전해왔으나, 현재는 마을 주민 70% 이상이 오이 농사(시설재배)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또한 60가구 120명 주민이 단합과 친목을 도모하면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이장님의 마을 이야기를 들으니 관성 2리 주민들의 밝은 얼굴이 눈에 더욱 띄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아우내 지역문화센터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참석에 어려움이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서슴없이 참석은 할 수 있으나 이동 수단이 필요합니다. 주민 절반 이상이 연로하신 분들이라 참석에 불편함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동에 편리한 셔틀버스를 운행하면 호응이 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농한기(11월 ~ 3월)에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더 많은 주민이 참석할 겁니다”라고 답해주셨습니다. 이장님의 셔틀버스에 대한 의견은 많은 주민들이 동의하시는 듯 고개를 끄덕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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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대민지원 팀 학생들이 마을 주민들에게 어떤 프로그램이 필요한지 물었습니다. “신바람 나고 활동적인 프로그램을 원합니다.”라고 차정희 부녀회장님이 말씀하시자 그 옆에 앉아 있던 한 주민이 “풍물놀이요. 풍물놀이 동아리를 운영하면 좋은 점이 있습니다. 하나는 풍물놀이를 배워서 좋고, 또 하나는 풍물 도구를 사용 후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어서 일거양득의 효과를 낼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답하셨습니다. 다른 한 분은 마을을 직접 방문하여 프로그램을 운영해 달라며 ‘찾아가는 서비스’를 요청하는 분도 계셨습니다. 그밖에 소수의견으로 노래교실, 건강 체조 등도 강습해 달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제9회 대학생이간다’ 아이디어 공모전에 참여한 대학생팀은 매칭 된 마을을 직접 탐방하고, 마을 주민 대상으로 수요조사 및 인터뷰 등을 통해 직접 구상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게 됩니다. 오는 9월 26일 ‘최종성과대회’에서 공모전 주제‘병천면 기초생화거점조성사업 시설 운영활성화 및 배후마을 전달체계 구축’에 관한 대학생 15개팀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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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의견 수렴 시간을 끝내고 깊이 있는 대화를 위해 대민지원 팀 학생들과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Q) 간단한 팀 소개와 각오 부탁드립니다.

A) 저희는 ‘백석대학교 사회복지학과’4학년 동기생 4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동기생으로 뭉쳐진 만큼 즐겁고 재미있게 활동에 임하겠습니다. 어려울 때 군인들이 대민 지원하듯 저희도 관성 2리가 행복한 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Q)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A) 졸업을 앞두고 이번 여름 방학에 뜻깊은 추억과 경험할 만한 활동을 찾던 중‘제9회 대학생이 간다’공모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학과의 특성을 살려 농촌에 도움도 주고, 자신감도 얻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거라 생각되어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Q) 관성2리 첫 방문 소감은 어떤가요?

A) 농촌 마을이 단순히 농사와 가축을 사육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막상 방문해 보니 주민들 대부분이 활기차고 명랑해 보였습니다. 농사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적인 취미생활과 다채로운 활동으로 즐거움을 영위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Q) 앞으로 프로젝트 어떻게 진행할 예정인가요?

A) 우선 마을을 자주 방문하여 주민들과의 소통 창구를 만들겠습니다. 주민과 함께 호흡하고 대화를 통해 주민의 어려움을 절감하는 마음으로 다가서겠습니다.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의견을 소중하게 받아들여 문제 해결의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톡톡 튀는 아이디어 제안으로 주민이 원하는 마을이 되도록 팀원의 마음을 집중하겠습니다.


비록 서투른 시작이지만 열정과 패기로 똘똘 뭉친 대민지원 팀의 건투를 빕니다. 아울러 주민과의 대화로 얻은 소중한 아이디어 하나하나가 관성 2리 초석이 되고, 더 나아가 ‘아우내 지역문화센터’ 프로그램에 반영되어 병천면 주민에게 삶의 활력소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글 전찬호 마을기자 

출처 : 천안아산신문(http://www.ca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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