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제목 : 우리 함께라서 행복한 가암마을 가전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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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4-06-05 13:57본문
꽃들이 풍성한 계절 4월에 봄비가 내렸습니다. 4월 20일 알록달록 우산들이 마을 주민들을 모시고 가전 4리 경로당으로 왔습니다. 마을지원활동가 정순남 선생님은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며 활동을 시작하였고, 기자인 저는 김대길 이장님과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 마을소개 부탁드립니다.
우리 마을은 나무들이 없고 바위들이 많아, 아름다울‘가’와 바위‘암’를 써서 가암마을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공기가 맑고 축사도 없을뿐더러 한국기술대학교가 주변에 있어 노래방부터 편의점과 같은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기 때문에 전원주택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 새싹마을공모사업에 신청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기존에 있으신 마을 주민과 새로 이사 오신 주민(전원마을)이 서로 왕래가 없어 새싹마을공모사업을 통해 소통과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자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정혜순 총무님 지인분의 권유를 통해 적극적으로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 가전4리 새싹마을공모사업 계획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오늘은 1차‘전통 떡 체험’, 4월 27일‘환경정화’, 5월 3일‘꽃밭 조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 새싹마을공모사업을 함으로써 최종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으신가요?
우리 마을은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데, 비도 오고 일손이 부족해서 오이 줄기를 집게로 고정하고 잎 따는 작업을 하느라‘전통 떡 체험’에 외국인들이 함께하지 못했습니다. 앞으로의 활동은 외국인분들도 참여하여 마을 전체 주민들이 정을 함께 나누는 따뜻한 마을이 되었으면 바람입니다.
Ⓠ 하반기까지 마을만들기사업을 하게 될 마을 주민들에게 해주고 싶으신 말이 있으신가요?
꽃밭 물 주기, 잡초 뽑기 행사, 마지막으로 해단식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마을 주민 모두가 사업 마무리까지 함께 해서 예쁜 꽃밭을 만들어 예쁜 마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장님께서 오이를 수확하시느라 바쁜 시기인데도 인터뷰에 적극 도와주셨습니다. 김대길 이장님은 행복키움지원단‘옥이랑 쑥이랑’지원 사업에서 2023년 5월 저소득 취약 가구 세대에게 오이를 후원하신 경험도 있으셨다고 합니다. 잘 수확한 오이를 가져오셔서 활동 날에도 마을 주민 모두 맛있게 오이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마을 요리사 이경원 강사님은 한 해의 수확에 대한 감사를 드리고 집안에 액운이 없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송편 만들기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리고 소나무‘송’에 떡‘병’을 써서 송병이라 부르다 시간이 지나 ‘송편’으로 바뀌었다고 송편의 재밌는 어원 또한 알려주셨습니다.
예쁜 앞치마를 입으신 이명자 부녀회장님은 오늘의 활동이 즐겁다며, 앞으로가 재밌는 경험이 될 것 같다고 기대하셨는데요. 5월 17일에 어르신께 잔치국수를 대접할 계획이라며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부녀회장님의 활동에 응원을 보냅니다.
마을 주민 조양옥님은 서서 송편을 만드시는데 다리도 안 아프신지 웃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송편의 모양은 크고 작고 통통하고 납작하고 우리들의 삶처럼 다양했습니다. 앞으로 가전 4리의 새싹마을공모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기를 바라며, 뜻깊은 활동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글 이은숙 마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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