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제목 : 입장면 홍천1리 제 12회 장미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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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3-06-15 17:31본문
천안시 입장면 홍천1리 상징성 장미축제
화려하지도 초라하지도 규모도 적지만 소박한 마을 단합 축제
소규모 동네 단위의 홍천천 길가에서 진행한 또 다른 장미축제
[서울시정일보 주복식 기자] 천안시 입장면 홍천1리 일원에서 5월 26일 금요일 09시부터 13시까지 시골 마을 장미축제를 동네 주민들과 내외빈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합대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주강식 마을가꾸기 회장과 주장식 마을이장, 박찬우 전 국회의원, 유성재 도의원, 이강용 파출소장, 한한수 농협조합장, 송혜정 부면장, 박두호 천안시 마을공동체 지원센터이사장, 주덕 천안시 마을공동체 지원센터장, 주덕식 입장요양원장 등이 참석하여 마을 정자에서 즐거운 레크레이션 축제를 즐기면서 선물들을 받고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축사로 박찬우 전 국회의원은 지역발전에 도움을 주려고 한다고 하였으며, 유성재 도의원은 마을축제를 지속해주기를 당부하였으며 입장거봉포도 축제는 매년 9월 초에 입장면 일원에서 진행한다.
마을회관에서는 나만의 장미정원 만들기 행사를 주민들이 참석하여 화분에 장미 꽃을 심어 개인에게 가져가도록 했다. 아름다운 장미에서 찍은 사진들을 액자에 담아 개인에게 전달했다. 행사 후에는 마을에서 준비한 음식으로 점심을 들면서 정을 나눴다
장미 축제는 1995년에 주강식 이장의 노력으로 시작하여 12회를 맞고 있다. 코로나 등 여건이 어려울 때에는 취소하기도 했다. 홍천리는 금북정맥 위례산 아래에 위치한 마을로 우물가에 붉은 꽃이 있어 홍천이라는 이름을 갖는 300여 년의 동네이다. 꽃 중에 가장 아름답다고 하는 장미를 선택한 것은 동네 상징인 우물가 붉은 꽃을 스토리텔링 한 것으로 보인다.
외부에서 현수막 보고서 방문한 망향의 동산에서 산다는 50대 부부 관람객은 "축제를 한다기에 터널식 장미를 보려고 많은 기대를 하고 왔는데, 아쉽다며 마을축제로 소박하게 하는 것이 더 아름다운 것 같다"며 인공적인 대규모 장미축제보다는 자연스럽고 다정다감한 고향 느낌이다.
화려한 축제를 하기보다는 동네주민들의 단합대회 성격의 축제로 진행하고 있다. 지역적으로 시에서 장미 축제를 규모가 크거나 화려하게 하지만 이곳 마을 장미축제는 주민들이 참여하여 즐기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오랫동안 마을 축제가 이어졌으면 한다.
출처: 서울시정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