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마을공동체한마당 대학생이 간다 단체사진. (사진제공=천안시공동체지원센터)
천안시마을공동체한마당 대학생이 간다 단체사진. (사진제공=천안시공동체지원센터)

[충남일보 차지현 기자] 충남 천안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천안시마을공동체한마당이 23일 신동헌 부시장 및 200여 명의 농촌 마을 주민과 대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한마당은 '함께하는 우리, 도약하는 마을'이라는 주제로 한 해 동안 진행된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학습하고자 마련됐다. 

오전 행사에서는 천안시 농촌마을만들기 아이디어공모전인 '대학생이 간다' 최종성과발표 및 시상식이 진행됐다. '대학생이 간다'는 농촌 마을사업에 대한 지역의 관심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학생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개발하기 위해 8월부터 활동을 진행해왔다. 

본 행사에서는 대학생들의 최종 활동 발표와 시상식을 통해 그동안의 활동 노고를 격려했다. 대상은 백석대학교 우리두리팀이 시상했다. 수상자는 "공모전을 통해 전공지식과 현장 경험을 접목해 농촌마을에서 뜻깊은 활동을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천안시마을공동체한마당 단체사진. (사진제공=천안시공동체지원센터)
천안시마을공동체한마당 단체사진. (사진제공=천안시공동체지원센터)

신동헌 부시장은 "아이디어를 제안했던 학생들이 이후에도 마을과 지속해서 소통해 자신의 아이디어가 마을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고민하고 더욱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후 행사는 총 3부로 진행됐으며 어울림한마당 1부에서는 센터의 사업 현황 보고를 시작으로 새싹마을공모사업과 선진마을육성지원사업(소규모 마을 축제)에 참여한 마을의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어울림한마당 2부에서는 2, 3년 차 마을의 마을 토크쇼가 진행됐다. 이어서 3년 차 마을인 광덕1리의 난타 공연과 1년 차 마을인 광덕2리의 풍물공연을 선보였다.

어울림한마당 3부에서는 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활동가 소개가 진행됐으며 이후 2022년에 센터 사업에 참여한 마을을 대상으로 상과 명패를 전달한 뒤 행사가 마무리됐다.

2016년 ‘천안시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조례’에 따라 설치된 천안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는 농촌마을공동체 활성화 및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활동가 사업 자원을 목적으로 ‘(사)천안공동체네트워크 함께이룸’이 수탁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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